래빗 XS 북엔드 바이올렛
Rabbit XS Bookend Violet
원래 가격: ₩ 150,000.₩ 105,000현재 가격: ₩ 105,000.
Stefano Giovannoni
“디자인의 미다스 왕”이라는 수식어의 스테파노 지오반노니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로, 그의 작업은 주로 가구와 일상용품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는 유머러스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포스트모던 디자인과 관련된 경향을 많이 보여줍니다. QEEBOO를 설립하기 전 여러 기업과 협업을 하였으며,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마지스의 '봄보', 알레시의 '일바뇨알레시 원' 시리즈 등의 아이코닉 폴리머 제품들을 디자인 하였습니다. 지오반노니는 아직까지도 알레시, 마지스, 아모레퍼시픽, LG, 삼성, 파리바게트 등의 기업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테파노 지오반노니의 작품은 포스트모던 디자인의 영향을 받은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의 디자인은 단순히 기능적이기보다는 유머와 감정을 전달하려고 하며, 독특한 형태와 상징성을 통해 사용자와 소통하려고 합니다. 이는 포스트모던 디자인의 철학과 일맥상통합니다. 지오반노니는 전통적인 디자인과는 다른 방식으로, 디자인을 하나의 예술로서 바라보고, 이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스테파노 지오반노니는 플라스틱 가구 생산에 있어서 혁신적인 디자이너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는 1990년대부터 플라스틱을 주요 소재로 사용하는 가구를 디자인하면서 이 소재의 잠재력을 널리 알렸습니다. 지오반노니는 알레시(Alessi)와의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색상과 독특한 형태의 플라스틱 가구를 개발하였으며, 이를 통해 플라스틱 가구가 단순히 저렴한 대량 생산품이 아니라 예술적 가치를 지닌 디자인 오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플라스틱은 기존의 전통적인 가구 소재와 달리 자유롭게 형태를 변형할 수 있어, 지오반노니는 이를 활용해 유머러스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디자인을 창조했습니다. 그는 제품의 기능성과 조형미를 결합해, 일상적인 가구를 독특한 예술 작품으로 변모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따라서 스테파노 지오반노니는 포스트모던 디자인의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평가되며, 그의 작업은 이 디자인 운동의 핵심적인 요소들을 잘 보여줍니다.
1990년대 이탈리아 가구업계는 일회용품 소재로만 쓰였던 플라스틱으로 가구를 만드는 것이 유행했다. 이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이탈리아 브랜드는 1997년 플라스틱 의자 ‘봄보 스툴’을 출시했다. 크롬 도금의 15가지 색상의 이 플라스틱 의자는 단숨에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날개 돋친듯이 팔려나갔다. 마지스는 파격적 디자인의 봄보 스툴 하나로 세계적인 가구회사로 부상했다. 봄보 스툴은 21세기 가장 많이 카피된 의자로도 유명하다.
파리바게뜨는 2011년 유명 커피 전문점에서나 판매하던 에코컵 ‘파리지앵’을 선보였다. 하얀색 바탕에 파란 줄무늬 디자인셔츠를 입은 모양으로,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파리지앵컵은 첫 선을 보이자마자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며 파리바게뜨의 마스코트로 떠오르기도 했다.
봄보 스툴과 파리지앵컵을 디자인한 장본인이 바로 ‘산업디자인의 거장’으로 불리는 스테파노 지오반노니다. 3M, 지멘스, 헹켈, 세이코 등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제품 디자인이 그의 손을 거쳤다. 그는 이탈리아 최고 디자인상인 황금콤파스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최근에는 산업디자인계의 가장 뜨거운 분야인 스마트폰까지 진출하며 제품을 넘나드는 활동력을 과시하고 있다.